대보름1 정월 대보름의 기괴한 손님 신발을 탐내는 '야광귀'의 공포와 조선의 금기안녕하십니까. 우리 민족의 큰 명절 중 하나인 정월 대보름이 다가오면 우리는 보통 밝은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곤 합니다. 하지만 조선 시대 기록을 살펴보면, 이 빛나는 달밤이 누군가에게는 숨죽여야만 하는 공포의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문헌 《동국세시기》에 기록된 기괴한 존재, '야광귀(夜光鬼)'에 얽힌 서늘한 이야기와 조상들이 그토록 신발을 지키려 했던 이유를 전문적인 시각에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잊혔던 우리 전통 민속 속의 공포를 다시금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정체불명의 빛, 야광귀의 출현과 서늘한 밤의 시작정월 대보름의 밤은 낮의 활기찬 축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공기가 감돌았다. 마을의 들불이 꺼지고 보름달이 중천에 떠오르면.. 2026. 3. 17. 이전 1 다음